Jan.29. 금호강에 수달이 산다. 간밤에도 제법 살이 오른 잉어를 사냥 후 여분으로 숨겨 두었다. 이른 아침부터 기다렸지만 몰래 산을 내려온 흰꼬리수리가 용케 발견 발톱으로 짓 누르고 성찬을 즐긴다. 텃새 까치가 성가시게 하여도 게이치 않고 느긋하게 배를 채우다 머리, 꼬리만 남기고 유유자적 모습은 감춘다. animal plants 2025.01.18
Jan.28 최상위 포식자답게 거대한 몸집을 가진 맹금류 흰꼬리수리는 새벽부터 부지런해야 만날 확률이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사냥을 하지 않아도 며칠을 견디는 모양이다. 남겨진 먹이가 있으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억력이 좋기 때문이다. 만남은 대게 오전시간에 하루 한번 정도로 몸값이 높다. 그렇치 않을 경우도 흔하다. 이것이 야생이다. animal plants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