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2601 겨울이 오는 소리가 겹치는 가을 끝자락 11월 초순이다. 은빛 갈대숲에 들국화 향이 싱그러운 달성습지, 돌아온 철새들의 몸짓이 겨울이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먹이를 물고 나온 뿔논병아리, 말똥가리 비행에 화들짝 놀란 물닭들의 날갯짓, 떼로 몰려다니는 되새들의 미동에 겨울이 보인다. animal plants 2026.11.03
Oct.2632 직박구리가 쳐다보지도 않는 먹다 버려둔 홍시, 동박새는 배고프다. 언제부턴가 숲속에서 망을 보던 눈치 빠른 동박새, 짝꿍이 보초 서면 한입 물고 얼른 망을 봐준다. 숲속의 작은 새는 고되고 애달프다. animal plants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