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65

Jun.25

채종은 농작물의 종자를 채취하는 기술로 채종을 위한 밭을 채종포(採種圃)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양파 채종은 주로 남해, 진도, 장성 등지의 천연적으로 기상 요소가 구비된 해안도서 지대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반면에 내륙 창녕지방에서는 양파산지를 배경으로 삼고 기후의 악 조건 밑에서 드물게 채종포 농가를 만나 볼 수가 있다. 우포 가는 길에 만난 채종포.

landscape 2023.06.15

Mar.40

창녕 영산에는 동그라미 반쪽 모양인 무지개 다리라 불리는 만년교가 있다. 바람없는 날 돌다리가 물 그림자로 떠 오르면 완전한 동그라미가 그려진다. 개나리, 능수버들 수양 벚꽃나무가 만개하는 이른 봄날에는 화사한 봄꽃 풍경에 평소 한적하던 시골마을은 온종일 상춘객의 사진촬영 차례줄로 시끌벅적하다. 기다림은 값진 인생사진으로 보답한다. 영산 만년교 수양벚꽃이 피어나다.

flower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