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화공원 34

Feb.17

입춘이 지난 요즘의 날씨는 반이 겨울이면 그반은 봄날이다. 몸을 동그랗게 말아 체온을 지켜내던 새들의 날갯짓이 살아나고 덤불 속 오목눈이 마저 계절변화의 미묘한 움직임을 감지한다. 강물의 범람으로 버드나무가 자리 잡고 갈대숲 동물들이 터 잡아 살던 강 둔치에 운동장이 생겨나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하다.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새 칡부엉이도 대대로 터 잡고 살아온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해마다 도래하는 개체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animal plants 2025.02.22

Feb.16

해마다 소리 없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 칡부엉이이다. 강기슭 갈대숲에 꿩이 푸드덕 날자 놀란 고니들도 물을 차고 날아오른다. 파란 하늘을 나는 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에 물닭들이 놀라 허둥댄다. 이렇게 풍요롭던 강 둔치의 숲을 잘라 야구장에다 골프장까지 만들어졌다.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서식지인 습지가 점차 줄어들어 걱정스럽고 안타갑다.

animal plants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