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17 입춘이 지난 요즘의 날씨는 반이 겨울이면 그반은 봄날이다. 몸을 동그랗게 말아 체온을 지켜내던 새들의 날갯짓이 살아나고 덤불 속 오목눈이 마저 계절변화의 미묘한 움직임을 감지한다. 강물의 범람으로 버드나무가 자리 잡고 갈대숲 동물들이 터 잡아 살던 강 둔치에 운동장이 생겨나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하다.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새 칡부엉이도 대대로 터 잡고 살아온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해마다 도래하는 개체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animal plants 2025.02.22
Feb.16 해마다 소리 없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 칡부엉이이다. 강기슭 갈대숲에 꿩이 푸드덕 날자 놀란 고니들도 물을 차고 날아오른다. 파란 하늘을 나는 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에 물닭들이 놀라 허둥댄다. 이렇게 풍요롭던 강 둔치의 숲을 잘라 야구장에다 골프장까지 만들어졌다.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서식지인 습지가 점차 줄어들어 걱정스럽고 안타갑다. animal plants 2025.02.21
Nov.30 가을 단풍이 절정을 달려 다산은행나무숲에 잠시 멈추었다. 이맘때면 숲에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공연, 먹거리 축제로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며 낭만과 자연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landscape 2024.11.28
Nov.31 단풍은 나뭇잎이 더 이상 활동을 하지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엽록소가 파괴되어 빨강색, 갈색이 되고 잎 자체 원색인 노란 색소가 단풍이다. 새로운 색상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 보이는 것이다. 은행나무숲에 소풍을 온 홍단풍,아기단풍보다 더 예쁜 아이들도 가을이 참 예쁜가 보다. landscape 2023.11.18
Nov.30 바스락거리는 은행잎 융단 산책길이 윤슬이 되어 반짝이는 가을 햇살에 따사롭다. 강바람에 단풍잎이 하나둘 머리, 어깨, 발등으로 떨어져 반려견과 함께하는 오솔길이 오색단풍 가을이다. landscape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