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동산 67

Mar.33

수리부엉이는 번식기 동안은 암수가 함께 지낸다. 절벽 경사진 바위 사이 틈새나 동굴 입구에 주로 둥지를 만든다. 늦겨울에 산란을 시작하여 암컷이 주로 알을 품고 부화기간은 약 한달 쯤이며 부화기간을 포함해 부화후 약 3주까지는 수컷이 먹이를 전담한다. 부화후 3주가 되면 새끼는 스스로 먹이를 받아먹고 통째로 삼킬수도 한다. 유조들이 몸집이 불어나면 둥지 주변을 거닐며 차츰 나는 연습을 한다. 봄, 여름동안 어미의 보호를 받다 가을이 되면 독립 생활을 위해 떠난다. 이들은 환경부 멸종위기동물 Ⅱ급으로 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GIF

animal plants 2023.03.24

Mar.27

수리부엉이가 아기새 형제들을 데리고 올해도 역시 그곳에 나타났다. 추측하건데 지난해 년말쯤 포란에 들어간 수리부엉이가 올해 1월말경에 부화한 유조 아기부엉이들을 돌보느라 그동안 이들이 시야에서 멀어졌다. 모두가 보이지 않아 빈걸음으로 돌아가던 애태운 의문들이 오늘 반가운 아기새 형제들의 출현으로 말끔히 해소된 반갑고 행복한 순간이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탐조데크

animal plants 2023.03.22

Mar.20

겨울은 수리부엉이가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계절이다. 다른 조류에 비해 포란과 유조를 키우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보통 늦겨울부터 번식을 시작한다. 천적의 접근이 어렵고 잘 보이지 않는 절벽 바위 틈새 공간에 둥지를 만든다. 주로 나뭇가지와 덩쿨로 은폐된 곳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며 이들은 보호색으로 눈에 잘 띄지도 않아 발견하기가 어렵다. 번식기인 요즘 올해 처음으로 기다리던 부엉이가 깊은 숲 나무가지에 앉아 졸다가 늦은시간에 날아 올라 자리를 옮긴다. 수리부엉이 날다.

animal plants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