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5 여름 끝 초가을에 박각시 애벌레가 번데기로 된 지 보름쯤 지나 우화한 어른벌레가 박각시다. 가을바람에 빠른 정지비행으로 백일홍꽃에 흡밀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묘미가 있다. 더듬이를 감았다 길게 쭈욱 내밀어 흡밀하고 잽싸게 이동하기 때문에 다음 행동 예측이 가능하다. 머리와 가슴이 황록색인데 검은꼬리박각시와 벌꼬리박각시가 서로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animal plants 2024.10.06
Oct.4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은 표범 나비류와 비슷한 무늬를 하고 있으나 암컷은 수컷무늬와 전혀 다르다. 앞날개 반 이상이 자흑색으로 가운데에 흰띠가 있어 이름이 “암끝검은표범나비”라 한다. 수컷들은 산간 마을 넓은지역에서 활동하며 영역점유행동을 하는데 비하여 암컷은 소극적으로 마을 인근 풀밭이나 넓은 텃밭에서 생활한다. 가을볕이 좋은 시골집 백일홍꽃밭에서 흡밀중인 풍경이다. animal plants 2024.10.06
Sep.35 어느새 가을이다. 오곡백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물까치들이 야단법석인 길섶 꽃밭에 남방제비나비 날갯짓에 꽃가루가 가을바람에 흩어진다. 나비는 꿀을 얻고 백일홍은 씨를 얻는다. animal plants 2023.09.26
Sep.34 나비가 없는 꽃엔 향기가 없다. 예전부터 나비가 무리지어 날면 경사롭고 나비와 함께 날면 소원성취하는 꿈이란다. 또한 나비를 보고 날씨도 예측하기도 한다. 아침부터 나비가 날면 소풍에 좋은날이다. animal plants 2023.09.25
Sep.33 맑은 가을날에 기다란 더듬이로 꿀을 흡입하며 꽃밭을 누비는 정지비행의 달인, 꼬리박각시를 볼 수 있다. 벌새 느낌을 주는 꼬리박각시는 꽃가루를 묻혀 수분을 도와 주는 곤충이기도 하다. 꽃마다 머무는 시간이 짧고 민첩한 비행이라 촬영에도 어려움을 준다. animal plants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