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2 큰고니는 덩치 덕분에 천적이 거의 없지만 나약한 유조들은 삵이나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에게 가끔 희생당하기도 한다. 진귀한 겨울철새 고니, 큰고니, 혹고니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가족애가 남다르다. 깃털이 흰색이라 백조라 하지만 우리말로 고니다. 밝은 하얀색이라 눈에 잘 보이기는 하나 만나기 어려운 겨울새이다. animal plants 2025.02.02
Feb.1 흰꼬리수리는 비행능력이 뛰어나 광활한 범위의 서식지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력으로 물고기를 주로 사냥하는 맹금류이다. 한 달 이상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의 생존력을 갖고 있어 아무 때나 쉽게 만날 수 없는 천연기념물인 겨울철새이다. 기억력도 좋은지 여러 날 남겨둔 사냥감도 몇 번 선회하며 정확히 내려앉는다. animal plants 2025.02.02
Jan.35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져 소나무숲이 푸르게 다가온다. 제법 아스라한 거리에 흰꼬리수리 세 마리가 활엽수림 나뭇가지에서 간밤을 보낸 듯 깃털을 고르며 앉아있다. 탐조인 들은 아침부터 이들의 위치를 확인 후 긴 기다림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점심시간 피곤한 시간대에 홀연히 나타나 감추어둔 물고기로 배를 채우고 돌아간다. animal plants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