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29 물닭 사냥이 끝난 뒤 흰꼬리수리가 먹이감을 빼앗기지 않을 적당한 장소로 옮기는 뒷일이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몇 번을 선회 비행으로 되돌아와 물위로 첨벙이며 내려 앉더니 힘에 부치는지 일단 남겨두고 자리를 뜬다. animal plants 2023.12.25
Dec.28 습지가 있는 금호강에 흰꼬리수리가 주로 물고기와 물닭을 사냥하고 있다. 겨울철이면 여러 개체수의 철새들이 월동을 하는 이곳에는 참매를 비롯한 맹금류들이 수시로 나타나 사냥을 한다. 성조인 어미와 아성조(유조와 성조 중간개체)가 활동 중이라한다. animal plants 2023.12.22
Dec.27 흰꼬리수리는 해안, 호수, 강 하구 등에서 어류와 물닭 등을 사냥한다. 몸은 갈색, 날개깃은 검은색, 머리는 황갈색, 꼬리는 흰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지만 어린 새는 흑갈색이다. 어렵게 사냥한 물닭을 건져 내려다 힘 겨운지 일단 내려 놓는다. animal plants 2023.12.22
Dec.26 철새도래지인 금호강에 별칭 '숲속의 작은 사냥꾼'이라는 물때까치가 월동하고 있다. 비무장지대와 임진강 하구 등의 극히 좁은 지역에서 탐조되는 희귀한 겨울철새이자 나그네새다. 머리꼭대기와 몸 윗면은 회색, 눈썹선은 흰색, 부리와 눈 아래 폭이 넓은 눈선은 검은색, 멱과 가슴을 포함하여 몸 아랫면과 허리는 흰색, 다리는 검은색이다. animal plants 2023.12.22
Dec.24 요며칠 포근하던 날씨가 밤사이에 바람이 매섭다. 강기슭에는 철새들이 때를 만난 듯 물질에 여념이 없고 겨울 진객 흰꼬리수리가 사냥한 물닭을 건져 내려다 잠시 두고 목욕으로 숨 고르기를 한다. 지금 금호강은 겨울철새들의 시즌이다. 해저녁까지 고니와 참매, 흰꼬리수리들을 탐조하고 예전에는 천연기념물 쇠부엉이가 노닐던 도심속 낙원이다. animal plants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