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31 단풍은 나뭇잎이 더 이상 활동을 하지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엽록소가 파괴되어 빨강색, 갈색이 되고 잎 자체 원색인 노란 색소가 단풍이다. 새로운 색상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 보이는 것이다. 은행나무숲에 소풍을 온 홍단풍,아기단풍보다 더 예쁜 아이들도 가을이 참 예쁜가 보다. landscape 2023.11.18
Nov.11 전날 가을비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도 은행나무숲은 그래도 푸릇푸릇한 빛이 아직은 반이다. 이번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초쯤이 절정의 샛노란 숲을 보여 줄 것 같다. 벌써 노란은행잎 날리는 셀카놀이에 모텔 촬영하는 연인들, 하늘을 날아 다니는 드론소리가 요란하다. landscape 2023.11.07
Nov.03 갈꽃은 소슬바람에 일제히 일렁이며 노을빛에 금빛 물결을 만들어 낸다. 갈대와 억새는 생김이 비슷하나 갈대가 좀더 높히 크게 자란다. 갈대는 강을 억새는 산을 좋아한다. 다산 은행나무숲 가을은 갈대와 철새 그리고 강물에 반짝이는 윤슬에 어우러진 노을이 한 폭의 그림이다. landscape 2023.11.03
Oct.24 풍요로운 가을,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지만 고운빛깔로 익어가는 탐스런 나무열매도 비켜가기 힘든 먹이감 1순위이다. 특히 잘 익은 홍시를 좋아하는 동박새, 늘 행동이 사나운 직박구리 눈을 피해 무리지어 감나무를 부산하게 옮겨 다니며 홍시를 사냥한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바라본 오색가을이 예쁘다. animal plants 2023.10.21
Oct.22 가을운동회는 지금도 아롱아롱 맺혀 보석처럼 빛나는 추억의 그리움이다. 그때 그시절 동심으로 회귀한다면 그날의 가을은 사무치는 그리움이다. 요즘의 운동회는 저학년 고학년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추억의 오자미 던지기, 다리묶어달리기, 기마전, 줄당기기 등은 안전을 위해 청홍판 뒤집기, 계주 이어달리기, 프라스틱 공 던지기로 바뀌었고 몸보다 마음이 앞서 넘어지기도 하는 학부모 달리기는 탄성과 웃음을 자아낸다. 행사전문대행업체 위탁진행방식도 요즘 달라진 모습이다. landscape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