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66

Jul.13

삼가헌은 박팽년의 11대 손인 성수(聖洙)가 1769년에 이곳에 초가를 짓고 자기의 호를 따라 삼가헌이라 한 것에서 시작한다. 그 뒤 그의 아들 광석(光錫)이 1783년 이웃 묘골에서 현재 위치로 분가한 다음 1826년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지었다. 별당인 하엽정(荷葉亭)은 연꽃잎의 정자라는 뜻으로 1826년 집을 지을 당시 많은 흙을 파낸 자리에 박광석의 손자 규현이 1874년에 연못으로 꾸며 연을 심고 파산서당을 앞으로 옮겨 지으면서 하엽정이라 당호를 붙였다. 삼가헌(三加軒)이라는 이름은 중용에서 나왔다. 천하를 다스림은 知이고, 작록을 거부하는 것은 仁이며, 칼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은 勇에 해당한고 한다. 즉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는 것이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landscape 2022.07.14

Jul.12

하엽정은 원래 4칸 규모의 1자형 건물이었는데 앞에 누마루를 한 칸을 늘여 붙였다고 한다. 연못은 앞쪽으로 길게 뻗은 직사각형이고 가운데 원형 섬이 있고 섬까지는 외나무다리가 있다. 이 별당은 원래 서당으로 쓰던 곳으로 앞에는 "하엽정"이라는 당호와 함께 "파산서당(巴山書堂)"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안채는 전면 6칸 전퇴집으로 3평주 삼량집으로 2009년 4월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었다. 전체적으로 볼때, 조선 중기에 건축된 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남긴 대표적인 주택이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landscape 2022.07.14

Jul.11

달성 하목정(霞鶩亭)은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었던 낙포 이종문(洛浦 李宗文)이 선조 37년(1604)에 세운 것으로, 원래는 주택의 사랑채였으나 안채가 없어진 후 정자로 사용하고 있다. 조선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 머문 적이 있어, '하목정' 이라는 이름을 이종문의 장남인 이지영에게 직접 써 주었다고 한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소재 조선시대 정자이며 시문화재 제36호로 낙동강변의 형제암 석벽 위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도시화로 그 모습이 묻혀 버렸지만 예전에는 집앞으로는 십리 명사(明沙)가 있고 멀리는 가야산과 비슬산이 둘러싸여 있어, 저녁 노을이 물든 명사 십리에 하늘을 나는 따오기의 모습이 장관을 이뤄 하목정이라하였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landscape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