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42 최근 강원지역 폭설과 한파가 겹쳐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재두루미의 개체수가 늘어나자 이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담으려는 탐조인들이 많아 보인다. 이들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몽골, 중국, 러시아에서 번식하고 늦은 가을에 철원과 주남저수지, 일본 이즈미 등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이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41 재두루미의 안전한 쉼터는 깃털이 물에 닿이지 않도록 발목이 잠길 정도의 저수지 물 깊이가 적당하다. 수위가 내려가면 저수지 가운데 갈대섬의 주변 모래톱에서 쉬거나 잠을 잔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40 재두루미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저수지 수위를 두루미 발목 높이로 맞추어야 하는데 어민들의 마찰로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위 조절시 물고기가 폐사 할 염려가 있다는 어민들의 항변이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38 올해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 갈대숲의 수위가 높아 안전한 잠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금식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재두루미 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안전한 쉼터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돌아갈 염려가 있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37 두루미는 약 6백만년 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천년이 지나면 청학이 되고 다시 천년이 지나면 검은색의 현학이 되는 불사조이다. ‘천 년 맺힌 시름을 출렁이는 물살도 없이 고운 강물이 흐르듯 학이 날은다. 천 년을 보던 눈이 천 년을 파다거리던 날개가 또 한번 천애天涯에 맞부딪노나’. 중략. 학 / 서정주 animal plants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