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40 재두루미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저수지 수위를 두루미 발목 높이로 맞추어야 하는데 어민들의 마찰로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위 조절시 물고기가 폐사 할 염려가 있다는 어민들의 항변이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38 올해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 갈대숲의 수위가 높아 안전한 잠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조금식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재두루미 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안전한 쉼터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돌아갈 염려가 있다. animal plants 2023.11.29
Nov.37 두루미는 약 6백만년 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천년이 지나면 청학이 되고 다시 천년이 지나면 검은색의 현학이 되는 불사조이다. ‘천 년 맺힌 시름을 출렁이는 물살도 없이 고운 강물이 흐르듯 학이 날은다. 천 년을 보던 눈이 천 년을 파다거리던 날개가 또 한번 천애天涯에 맞부딪노나’. 중략. 학 / 서정주 animal plants 2023.11.29
Nov.27 두루미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드는 것은 구애의 춤사위이기도 하다. 수컷은 길게 낮은 목소리를 암컷은 짧고 높은 소리로 합창을 한다. 깃털을 기품있게 꺾어 올리는 모습과 하늘 향한 합창은 애정 표시의 역할이기도하다. animal plants 2023.11.15
Nov.26 가을이 깊어가는 주남지 둑방길에 억새가 지천이다. 황금들녁에 추수가 끝날쯤 수만리를 날아온 큰기러기, 쇠기러기, 고방오리 등 겨울철새들의 황홀한 비행이 장관이다. animal plants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