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22
'겨울진객' 재두루미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아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돼 있다. 지구상에 약 6500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보호조다. 중국, 몽골, 러시아에서 번식을 하고 10월 말부터 이동을 시작하여 우리나라 철원지역과 주남저수지, 일본 이즈미 등지에서 월동한다. 재두루미는 털이 물에 잠기는 걸 싫어하여 수심이 낮은 곳에서 잠을 잔다.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의 두루미과 조류로 몸길이는 약 127cm이며, 암수의 형태가 유사하다. 눈 주위로 붉은색 피부가 노출되어 있다. 머리와 뒷목은 흰색, 목 앞은 회색이다. 몸은 회색이고, 첫째날개깃과 둘째날개깃은 검은색이지만, 날개를 접고 있을 때 흰색의 셋째날개깃이 덮고 있다. 어린새는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