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18 야생에서의 하루는 다르다. 고개를 세우고 날갯짓 움직임이 어제와는 사뭇 다르다. 서로 경쟁하듯 어미새의 먹이를 먼저 삼키려다 이소를 앞둔 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졌다. 둥지가 높아 그저 자연의 섭리를 따를 수밖에 없음이 안타까울 뿐, 무사히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응원한다. animal plants 2024.05.10
May.15 '후투티' 이국적인 이름 같지만 순수 우리말에 번식까지 하는 아름다운 새이다. 포란 때는 암컷 먹이를 수컷이 전담하고 부화 후에는 암수가 함께 아기새를 키우는 모습이 오늘이 어버이날이라 더 감동적이다. animal plants 2024.05.09
Feb.45 봄소식이 먼저 닿는 고향같은 마을 인흥촌에 홍매가 물들고 있다. 마을 앞뜰에는 지난 가을에 여문 하얀 목화송이가 소복소복 눈 내린 설경을 그려낸다. 봄의 살결은 꽃잎이라, 서서히 피어나는 봄꽃은 한순간 꽃비되어 낙화한다. flower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