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에 수달이 산다. 간밤에도 제법 살이 오른 잉어를 사냥 후 여분으로 숨겨 두었다. 이른 아침부터 기다렸지만 몰래 산을 내려온 흰꼬리수리가 용케 발견 발톱으로 짓 누르고 성찬을 즐긴다. 텃새 까치가 성가시게 하여도 게이치 않고 느긋하게 배를 채우다 머리, 꼬리만 남기고 유유자적 모습은 감춘다.
금호강에 수달이 산다. 간밤에도 제법 살이 오른 잉어를 사냥 후 여분으로 숨겨 두었다. 이른 아침부터 기다렸지만 몰래 산을 내려온 흰꼬리수리가 용케 발견 발톱으로 짓 누르고 성찬을 즐긴다. 텃새 까치가 성가시게 하여도 게이치 않고 느긋하게 배를 채우다 머리, 꼬리만 남기고 유유자적 모습은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