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에 찾아오는 이들 나그네새를 만나면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다룬 장편소설 첫장의 메세지가 떠오른다.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 홀로 남겨 질 것이다." 호주 출신 작가 샬롯 맥커너히(Charlotte McConaghy)의 소설 '마이그레이션'에서 한 말이다.
봄 가을에 찾아오는 이들 나그네새를 만나면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다룬 장편소설 첫장의 메세지가 떠오른다.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 홀로 남겨 질 것이다." 호주 출신 작가 샬롯 맥커너히(Charlotte McConaghy)의 소설 '마이그레이션'에서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