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21 남덕유산 자락 거창 월성계곡에는 흐드러지게 핀 수달래와 계곡 폭포가 어우러져 봄 꽃들의 향연이 한창이다. 이러한 봄 꽃들을 향유하기란 쉬운 것만은 아니다. 서두르면 갓 피어나는 꽃망울을 만나게 되고 깜빡 실수하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봄빛 연두색으로 감춘 계곡 물길마다 오랜 가뭄 탓인지 계류의 폭포 소리가 애잔하다. flower 2023.04.20
Apr.20 남지유채꽃 풍경은 천혜의 조건인 광활한 낙동강 둔치를 품은 은빛 물결이 반짝이는 윤슬에 일제 강점기와 동족상잔의 애환을 품은 남지철교, 화려한 유채꽃 향연 등의 아름다운 자연조건이 어우러진 국가정원 못지 않는 낙동강역사지방정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한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flower 2023.04.18
Apr.19 봄 향기가 가득한 노란 유채꽃 단지의 랜드마크인 하얀 창문이 도드라진 빨간 풍차와 오색 튤립 그리고 푸른 물결의 청보리밭에 드리워지는 파스텔 색감의 노을이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flower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