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日緖(正日) GALLERY

올해도 어김없이 창원 주남저수지에 세계적 희귀종인 겨울진객 재두루미가 찾아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주 정도 빨리 날아왔다. 선발대로 도착한 재두루미는 14마리로 성조 11마리와 유조 3마리가 주남저수지 갈대섬과 화양리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있다. 재두루미는 눈 주위가 붉고 흰 목에 회색 띠가 올라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약 127cm의 전장으로 초등 2학년생의 평균 키와 비슷한 대형 조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 받아 관리되고 있으며 성숙한 개체 수가 약 3,700마리~4,500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계측되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적색 목록에는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중 주남저수지에는 작년 기준 약 700마리 정도가 도래 했으며 다양한 겨울 철..

암수 모두 황금색의 화려한 목덜미에 하얀 얼굴을 한 물꿩의 몸집은 날개깃, 발가락, 발톱과 꼬리깃 등이 길어 특별하다.

물꿩 암컷은 수컷보다 더 화려하며 몸집도 무겁다. 길이는 약 39~58cm, 꼬리는 약 25cm로 꿩을 닮았다. 매우 보기 드문 나그네 새로 멸종위기 관심 대상종이나 도래하는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 주남지, 우포에 거의 해마다 찾아온다. 암컷이 낳은 알을 수컷이 품어 새끼를 기르는 일처다부제 번식을 하며 암컷 물꿩이 알을 수컷들에게 나누어 줘 번식력을 높이려는 생존전략으로 보인다. 물꿩은 다리도 길지만 발가락이 긴 것이 특징으로 수초 위를 쉽게 다닐 수있다. 암컷은 2~3주의 번식 기간에 거의 7~10개의 둥지에 배란하며 포란 기간은 26~28일, 유조들은 아빠와 같이 먹이활동을 하며 50여 일이 지나면 날아 다닐 수 있다. 물꿩은 암수 모두 긴 꼬리와 황금색 목덜미 깃 그리고 하얀 얼굴은 외모를 자랑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