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14 갓태어난 아기들이 날이 갈수록 몸집이 불어나 어미새 날갯짓은 피곤하다. 호반새 부부가 쉴틈없이 잡은 먹이를 물고 오다 동선이 겹쳐 잠시 둥지 앞에서 숨 고르기를 한다. 우중 천둥소리에도 그렇게 잠시 곁을 내 주던 부부는 이내 숲속으로 사라진다. 야생의 세계는 쉼표가 없어 보인다. animal plants 2023.07.24
Jul.13 긴긴 무더운 여름날 먹이를 물고 셀 수 없이 둥지로 날아 든다. 여름밤 잠시 접었던 어미새의 날갯짓은 하루 해가 짧은 듯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다. 얼리버드early bird는 괜스레 생겨 난 말이 아닌 것 같다.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이 곳, 이것이 야생이다. 오리장림숲. animal plants 2023.07.24
Jul.7 파랑새는 행복의 아이콘으로 행복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는 벨기에 극작가의 동화극 '파랑새' 때문이다. 동화극 파랑새가 모스크바 공연에서 성공을 거두자 동화로 각색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우리들의 파랑새는 구전가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요 때문에 여름 철새 파랑새가 더욱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animal plants 2023.07.07
May.19 붉은부리찌르레기는 국내 미기록종에서 이름을 얻은 보기드문 나그네새로 오래전 어청도에서 발견된 이후 제주도에 이어 내륙 각지에서 번식이 확인된 희귀조류인 여름새이다. 이들은 발성기관의 진화로 꾀꼬리, 지빠귀, 유리새 등에는 못 미치지만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명금류(songbird)로 분류한다. animal plants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