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plants

Aug.2

朴日緖(正日) GALLERY 2022. 8. 5. 11:57

 

천년고도 경주 도심 황성공원에 텃새가 되어가는 후투티가 살고 있다. 이곳에 둥지를 튼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네 사람들도 후투티를 낯설지 않게 받아들인 지 오래됐다고 했다. 적대감을 표시하지 않으면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새다. 인가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천적인 맹금류가 인가 근처에 잘 나타나지 않고 근처 텃밭에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이곳은 신라때는 왕의 사냥터였고 지금은 도서관, 시민운동장, 체육관, 산책로, 숲이 어우러진 공원이다.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가 우거졌고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시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는 후투티 외에도 오색 닥따구리, 꾀꼬리, 다람쥐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살고 있다. 또 여름에는 보라색 맥문동 꽃이 소나무숲 아래에 활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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