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는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 새이다. 한자어로는 대승(戴勝)이라하며 추장새라고도한다. 야산의 고목 등에 뚫린 구멍이나 민가의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도 번식한다. 주로 암수가 함께 땅 위에서 생활하며 산란기(4-6월경)에 5-8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후 보름이면 부화하고 한달이면 둥지를 떠난다. 후투티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흔치 않은 여름철새이나 온난화 영향으로 일부는 텃새로 남아 있기도 한다. 먹이는 곤충류의 유충을 좋아하며 먹이의 대부분은 땅강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