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노루귀 32

Feb.10

흰색과 분홍색의 노루귀는 야생에서 흔한 반면 청노루귀는 깊은 산속의 산기슭에서 주로 발견된다.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 하여 파설초라 부르기도 한다.전국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노루귀의 주 매력은 줄기를 빽빽하게 덮은 보송보송한 하얀 잔털이다. 흰색, 분홍색, 청색이 선명한 노루귀를 닮은 꽃잎도 봄을 유혹하기에 충분하지만 햇볕이 스며든 솜털은 가히 일품이라, 솜털이 풍성한 노루귀가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flower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