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29 딱새 한 마리가 길 가장자리 개울에 머리를 물속에 담그고 온몸을 흔들어 대며 목욕을 한다. 온몸이 털로 덥혀 모피를 가진 동물들이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이 쉽지 않는 것처럼 새도 마찬가지로 더위를 참지 못하면 목욕을 한다. 그러나 새의 목욕은 체온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생명과 같은 날개의 청결 유지 효과와 보호하는 목적이 있다. animal plants 2023.11.16
Nov.28 솔잣새는 겨울 철새로 수컷은 주황색에서 붉은색을 띠며 날개와 꼬리가 갈색이며 암컷은 노란색을 띤다. 생김새나 노랫소리가 아닌 먹이나 생활환경에서 따온 이름이다. 동물의 유충이나 곤충을 잡아 먹기도 하지만 주로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 씨앗을 좋아하며 이를 꺼내 먹기위해 진화된 윗부리와 아랫부리가 서로 어긋나게 교차된 모양이 독특하다. animal plants 2023.11.16
Oct.24 풍요로운 가을,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지만 고운빛깔로 익어가는 탐스런 나무열매도 비켜가기 힘든 먹이감 1순위이다. 특히 잘 익은 홍시를 좋아하는 동박새, 늘 행동이 사나운 직박구리 눈을 피해 무리지어 감나무를 부산하게 옮겨 다니며 홍시를 사냥한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바라본 오색가을이 예쁘다. animal plants 2023.10.21
Oct.23 자기보다 몇배나 덩치가 큰 까치, 직박구리 위협에 긴장된 표정이 역력하다. 눈가에는 하얀 테를 하고 연초록의 봄색으로 치장한 작디작은 새, 동박새가 바가지를 덮어쓴듯 불안한 모습으로 홍시를 쪼아먹는 앙증맞은 모습이 귀엽고도 안쓰럽다. animal plants 2023.10.21
Oct.10 동박새 깃털이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 감미된 감람석 빛깔이라 색상을 살려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탐조는 자연 상태의 새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행동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고급 레포츠이다. 탐조의 기본자세는 새의 처지를 헤아려 배려하는 마음이라 한다. animal plants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