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plants

Sep.2

朴日緖(正日) GALLERY 2022. 9. 3. 03:12

박각시는 흔히 벌새라고 오인하는 종이다.안타깝게도 벌새는 아메리카 대륙에만 서식한다. 박각시의 뜻은 '박 꽃에 찾아 오는 각시'라는 의미다. 배 마디를 보면 울긋불긋한 줄무늬가 있어 마치 각시옷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크고 아름다운 날개무늬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영어권에서는 여러 가지 별칭으로 불리운다. 애벌레 시절에는 꼬리 부분에 뿔이 나 있어서 다른 나비 유충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기에 뿔벌레라 칭한다. 성충은 몹시 빠르고 맹렬하게 나는 모습으로 인하여 매나방 또는 스핑크스나방이라고 한다. 힘차게 날며 정지비행 하는 모습을 보면 사진기를 든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도전하게 만드는 대상이다. 박각시의 혀는 꽃꿀을 빨아먹기 적합하도록 상당히 긴데 평상시에는 입속에 돌돌 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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