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새인데 새호리기(새를 호리는 새)와 새홀리기(새를 홀리는 새)가 있다. 사전에는 ‘새호리기’가 표준말이다. 매와 비슷하나 크기가 조금 작아 보이며 비행할 때 복부가 붉은색을 띄면 새호리기이다. 전망이 탁 트인 숲에 서식하며 다른 맹금류와는 달리 특이하게 설치류나 작은 조류 외에도 왕잠자리 등 곤충을 좋아한다. 날개가 날렵하여 제비도 사냥 할 정도로 빠른 방향전환이 특기이라 벌레 잡기에도 적합하다. 유조가 성장하면 비행 훈련을 겸한 공중급식 장면이 목격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