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소리 없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 칡부엉이이다. 강기슭 갈대숲에 꿩이 푸드덕 날자 놀란 고니들도 물을 차고 날아오른다. 파란 하늘을 나는 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에 물닭들이 놀라 허둥댄다. 이렇게 풍요롭던 강 둔치의 숲을 잘라 야구장에다 골프장까지 만들어졌다.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서식지인 습지가 점차 줄어들어 걱정스럽고 안타갑다.
해마다 소리 없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 칡부엉이이다. 강기슭 갈대숲에 꿩이 푸드덕 날자 놀란 고니들도 물을 차고 날아오른다. 파란 하늘을 나는 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에 물닭들이 놀라 허둥댄다. 이렇게 풍요롭던 강 둔치의 숲을 잘라 야구장에다 골프장까지 만들어졌다.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서식지인 습지가 점차 줄어들어 걱정스럽고 안타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