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16 해마다 소리 없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 칡부엉이이다. 강기슭 갈대숲에 꿩이 푸드덕 날자 놀란 고니들도 물을 차고 날아오른다. 파란 하늘을 나는 물고기 사냥꾼 흰꼬리수리에 물닭들이 놀라 허둥댄다. 이렇게 풍요롭던 강 둔치의 숲을 잘라 야구장에다 골프장까지 만들어졌다.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서식지인 습지가 점차 줄어들어 걱정스럽고 안타갑다. animal plants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