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6 텃새 수리부엉이는 번식기가 늦겨울이라 일찍 알을 낳는다. 이미 포란 중인지 한 마리만 하식애 암벽에 앉아 보초를 서는 듯 졸고 있다. 세찬바람을 타고 말똥가리와 흰꼬리수리 한쌍이 경쟁을 하듯이 사냥감을 찾아 강을 넘나들고 물장구소리와 함께 뾰족한 왜가리 부리 끝에는 물고기가 바둥거린다. 사문진 노을에 바쁜 습지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animal plants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