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23 자기보다 몇배나 덩치가 큰 까치, 직박구리 위협에 긴장된 표정이 역력하다. 눈가에는 하얀 테를 하고 연초록의 봄색으로 치장한 작디작은 새, 동박새가 바가지를 덮어쓴듯 불안한 모습으로 홍시를 쪼아먹는 앙증맞은 모습이 귀엽고도 안쓰럽다. animal plants 2023.10.21
Oct.13 깃털이 연두색인 동박새는 어느 조류보다 당분을 좋아해 홍시가 익어 갈 무렵이면 어김없이 단내를 맡고 찾아온다. 참새보다 작은 몸집으로 동백꽃의 꽃가루받이를 해주는 이로운 새이다. 새는 꿀을 얻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animal plants 2023.10.10
Oct.12 동백꽃 꿀을 좋아해 붙여진 이름 동박새, 꿀 만큼이나 달콤한 홍시를 좋아한다. 남해와 서해안에서는 텃새이나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까치밥이라며 남겨두던 홍시이건만 요즘에는 감 따는 아이들 소리조차 듣기 힘들다. animal plants 2023.10.10
Oct.11 초록감이 홍시로 남아 텃새와 잠시 머무는 나그네새들의 양식 창고가 된다. 감나무를 찾아온 동박새는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지만 몸집이 작아 까치와 직박구리의 덩치에 밀려 눈치껏 감홍시 가지끝에 매달려 있다 쫓겨난다. animal plants 2023.10.10
Oct.10 동박새 깃털이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 감미된 감람석 빛깔이라 색상을 살려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탐조는 자연 상태의 새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행동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고급 레포츠이다. 탐조의 기본자세는 새의 처지를 헤아려 배려하는 마음이라 한다. animal plants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