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새가 울면 비가 온다는 속설이있다. 그래서 인지 호반새의 번식기에는 늘 장마와 폭염, 심하면 태풍까지 따라 온다. 계곡 주변이나 호숫가의 깨끗하고 숲이 우거진 곳에서만 서식하여 호반(湖畔 호수의 물가)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개구리와 가재, 물고기 등을 먹이로 하는 숲의 최상위 포식자로 산림 내 생태계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호반새가 서식지로 선택한 지역은 생물의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자 건강한 자연의 숲으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