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24 쇠부엉이는 풀숲·농경지·개활지의 갈대밭·해안 소택지 등에서 생활한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활동하고 단독으로 생활을 하지만 무리를 이룰 때도 있다. 낮에는 주로 숲 속에 숨어서 나뭇가지에 앉아 휴식을 하고 번식기에는 "부, 부, 부"하고 낮게 운다. 번식은 풀 숲, 관목의 그늘 속, 소택지, 마른 갈밭 등의 땅 위에 산란한다. 산란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이다. 문화재청 animal plants 2022.12.19
Dec.21 머리 위로 깃털이 쫑긋하게 솟아오른 수리부엉이, 먹잇감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듯한 부리부리한 두 눈이 섬뜩하다. 내내 졸음이 오는 듯 눈을 감고 미동하나 없더니 해거름에야 커다란 날개를 펼치며 양다리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마치 출전을 앞둔 운동선수를 닮았다. 이곳 달성습지는 넓은 초원에 숲과 강이 있어 먹잇감이 풍부하고 화원동산의 가파른 바위 절벽은 부엉이가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이라 한다. animal plants 2022.12.18
Dec.11 사냥에 실패한 참매가 사라지면 물닭들이 아무일 없다는 듯 한곳으로 다시 모여든다. 제바람에 지쳐버린 참매는 건너편 강기슭에 날개를 접는다. 오후내내 물닭과의 전쟁에 패한 뒷모습이 짠 하기만 하다. animal plants 2022.12.09
Dec.9 평화롭게 놀고 있는 물닭 동네에 홀연히 나타나 번번히 사냥에 실패한 참매가 제 힘에 겨워 건너편 버드나무에 몸을 감추고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려 보다 해넘어 갈때즘 사냥을 포기한 듯 앞서 잡아둔 것으로 보이는 먹잇감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 참매 사냥의 생생한 야생의 현장을 만나기 위해 몇일을 탐조한 지루한 시간, 그래도 오늘은 보기 드문 참매 식사 모습으로 오늘 하루를 접어야 할 것 같다. animal plants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