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새 28

Jul.22

호반새는 흔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다. 부리는 두껍고 몸 전체가 갈색을 띤 붉은색이다. 허리에는 엷은 푸른색의 줄이 있고 고목의 구멍, 벼랑의 동굴 속, 흙벽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짓는다. 햇빛이 들지 않는 우거진 숲 속에서 서식하므로 독특한 울음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산란기는 주로 6∼7월이며 5∼6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교대로 포란한다. 먹이는 개구리를 비롯하여 지렁이, 가재, 곤충 성충, 소형 담수어류 등이다. 몸이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 붉은색이라서 선조들은 적우작(赤羽雀)이라고 불렀으며 허리에는 세로로 푸른색이 보인다고 해서 비취라고도하며 비를 좋아하여 수연조(水戀鳥)라고도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nimal plants 2022.07.24

Jul.21

호반새가 울면 비가 온다는 속설이있다. 그래서 인지 호반새의 번식기에는 늘 장마와 폭염, 심하면 태풍까지 따라 온다. 계곡 주변이나 호숫가의 깨끗하고 숲이 우거진 곳에서만 서식하여 호반(湖畔 호수의 물가)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개구리와 가재, 물고기 등을 먹이로 하는 숲의 최상위 포식자로 산림 내 생태계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호반새가 서식지로 선택한 지역은 생물의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자 건강한 자연의 숲으로 판단할 수 있다.

animal plants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