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2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 수리부엉이 부부 울음소리도 가까워 지고 늦은 오후 덤불속에서 가끔 랜덤으로 날아 올라 서로 자리를 바꾸어 앉는다. 짐작건데 교대로 유조 돌봄을 하는가 보다. '지피지기 백전불퇴'라 날아 오르는 위치를 알 수 없으니 정면 샷이 어렵다. animal plants 2024.03.07
Jan.52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 말똥말똥한 두 눈으로 말똥무더기에 사는 쥐를 잘 잡아 말똥가리라는 설이 있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월동하며 농경지나 나뭇가지에 앉아 갈대숲 등지에서 작은 설치류나 조류들을 사냥한다. 오늘은 수리부엉이 서식지 인근 나무에 앉아 주변을 한동안 살피더니 일순간 날아간다. animal plants 2024.02.02
Jan.21 해질녁 무렵 노을이 황홀한 습지 갈대숲 사이로 너울너울 날갯짓을 하며 나타난다. 언뜻 보면 마치 쇠부엉이 모습으로 오버랩된다.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는 몸집이 크고 날개도 넓은 편으로 수컷은 흰색 몸에 날개 끝이 검고 가슴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붉은빛을 띠는 갈색 몸에 머리와 가슴에 줄무늬가 있다. animal plants 2024.01.16
Jan.20 콩새를 탐조하다 울음소리가 예쁜 한무리의 밀화부리를 만났다. 수컷은 회색몸에 머리와 꼬리가 검은색이고 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띠가 뚜렷하게 보인다. 부리는 두툼하고 노랗다. 겨울철 나그네새이나 기후 온난화로 텃새화로 살아가는 개체도 늘어 나고 있다. animal plants 2024.01.16
Jan.19 달성습지에서 부리가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예쁜 밀화부리를 보았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씨앗이나 애벌레를 주식으로 나무가지에 숨어 먹이활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머리가 검정이면 수컷 잿빛갈색이면 암컷이다. animal plants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