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참새만 하며, 다른 새들에 비해 어딘가에 앉아 꼬리를 바르르 떠는 모습을 자주 보여 쉽게 구별할 수 있다.수컷은 검은색, 흰색, 주황색 계통의 깃털을 지녔으나, 암컷은 거의 갈색에 가깝다. 울음소리는 매우 다양한데, 이름의 유래가 된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수컷은 이따금씩 홀로 높은 나무 위나 전깃줄 위에 앉아 오래된 그네가 삐걱거리는 듯한 소리(끽 끽)를 내기도 한다. 한국의 조류 중에서 가장 흔한 조류 중 하나이며 도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참새, 박새와 마찬가지로 민가에 자주 둥지를 트는 조류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사람이 만든 구조물에 둥지를 트는 사례가 많은데, 심지어 오토바이 헬멧 안이나 벗어둔 신발 안, 우체통 안 같은 곳에 둥지를 트는 녀석들이 간혹 있어서 주인을 난감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지어 매일 운행하는 자동차의 엔진룸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이는 인간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번식함으로서 천적의 습격에 대한 위험을 줄이려는 생존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뱁새와 마찬가지로 뻐꾸기의 새끼를 기르기도 한다.nam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