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엽정은 원래 4칸 규모의 1자형 건물이었는데 앞에 누마루를 한 칸을 늘여 붙였다고 한다. 연못은 앞쪽으로 길게 뻗은 직사각형이고 가운데 원형 섬이 있고 섬까지는 외나무다리가 있다. 이 별당은 원래 서당으로 쓰던 곳으로 앞에는 "하엽정"이라는 당호와 함께 "파산서당(巴山書堂)"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안채는 전면 6칸 전퇴집으로 3평주 삼량집으로 2009년 4월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었다. 전체적으로 볼때, 조선 중기에 건축된 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남긴 대표적인 주택이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