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1 나뭇가지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흔드는 것이 특징이라 딱새를 무당새라고도 하며, 암수 울음소리가 아름답다. 암컷은 부리와 몸 전체가 갈색이라 다른 조류들처럼 수컷이 더 예쁘다. 주로 식물의 열매를 좋아하며 수컷 딱새가 매화나무에 앉아 꿀을 찾아 오는 작은 곤충들을 기다리고 있다. animal plants 2023.03.03
Feb.24 텃새인 동고비는 참새 크기로 머리와 날개 그리고 등은 회색 빛이고 배는 노란색이다. 부리에서 눈을 지나는 검은 띠가 선명하고 나무 위로는 물론이고 아래로 내려갈 때도 머리를 곧추세우고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나무타기 달인이다. 곤충류나 씨앗을 좋아하며 딱따구리가 살았던 활엽수림 나무구멍에 진흙을 발라 특이하게 제 몸에 딱 맞게 재 건축하여 서식하며 번식한다. 딱새, 박새, 곤줄박이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매우 친숙한 조류이다. animal plants 2023.02.23
Feb.17 이른 봄에 홀로 피어나 봄소식을 전하는 매화는 겨우내 봄을 기다리던 새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순결과 절개의 상징인 매화는 화조도에 가장 많이 등장한다. 매향에 취한 듯 가까운 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봄은 딱새와 박새도 매화에 앉아 짝을 찾아 애달프게 노래하고 하얀 눈테가 예쁜 동박새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꿀을 찾아 하루 해가 짧은 시즌이다. flower 2023.02.16
Feb.12 긴 겨울 일상에 반전을 더하는 하얀 목화밭 풍경이 있는 인흥마을 매화꽃밭은 먼 곳으로 떠나는 부담 없이도 계절을 넘나드는 색다른 삶의 행복을 선사한다. 무채색 봄날에 노란 스웨터를 입은 딱새가 매화나무에 앉은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flower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