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생태공원 14

Feb.1

부엉이가 먹잇감을 낚을 때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타고난 스텔스 깃털 덕분에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다롄대 연구팀은 부엉이의 날개 깃은 공기 역학적 소음을 흡수하고, 날갯짓을 할 때 생기는 공기 진동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있어 자연스럽게 ‘스텔스’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덕분에 부엉이가 날아 다가가는 동안에도 들쥐 같은 먹잇감은 접근하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달성습지 쇠부엉이 칡부엉이

animal plants 2023.02.02

Jan.20

겨울철에 더 돋보이는 박주가리 열매다. 늦여름에 꽃이 핀 후 꽃에 비해서 커다란 열매가 달리는데 그 열매 속에 있는 씨앗과 함께 하얀 실을 내 놓으면서 씨앗이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배를 터트리는 박주가리, 그래서 꽃말이 "먼 여행"이다. 박주가리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박을 닮았는데 열매가 쪼개지는 현상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초가을 박이 쪼개지면서 나타나는 박주가리의 면사 달린 종자는 이듬해 늦은 겨울까지 달려 있다. 예전에는 바람에 종자가 다 날아가기 전에 이 면사를 모아서 겨울을 나기 위한 보온재로 활용하였다.

animal plants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