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36 꽃이 힘겨울 땐 꽃송이 그대로 툭툭 떨어져 비바람 분 다음 날 이른 아침 토담 길에 널브러진 능소화가 더욱 애잔하고 색깔도 곱다. 전설 속의 주인공인 소화처럼. 남평문씨세거지. flower 2023.06.27
Jun.26 능소화(凌霄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이다. 오래 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양반들이 이 나무를 아주 좋아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으며 평민들은 이 나무를 함부로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꽃은 양성화로 진한 주황색 꽃이 트럼펫 모양으로 모여 피고 한번 피기 시작하면 초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flower 202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