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능소화 골목길 저편 막다른 대문을 나서면 어디선가에 소쩍새 울음소리가 들려 올 듯하다. 골목길을 감돌아 나가는 마을 뒷산 솔바람은 도심에 스며드는 바람과는 사뭇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