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삼가헌(三加軒)은 천하를 다스림은 知이고, 작록을 거부하는 것은 仁이며, 칼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은 勇에 해당한다고 한다. 즉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는 것이다. 연꽃이 자리를 비운 올 여름은 고목에 피어난 초록 이끼에 배롱나무 꽃이 더욱 도드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