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5 생김새는 매우 온순해 보이지만 친척인 백로와 함께 성조로 성장하면 큰 덩치에다 날카로운 부리, 민첩성에 맹금류가 따로 없다. 달성습지 하식애에서 제 몸집에 버거운 물고기를 단번에 꽤 찬다. 주변을 살피며 몇 번을 삼키려다 끝내 그대로 물고 갈대숲으로 몸을 숨긴다. animal plants 2025.02.04
Feb.4 세찬 강바람에 몸을 실은 흰꼬리수리 한쌍이 달성습지 상공을 유유히 활공 선회하다 쏜살같이 강물에 내리 꽂힌다. 돌출행동이라 눈앞에서도 따라잡기 벅차다. 순식간에 날카로운 발톱에는 물고기가 하늘을 날고 한결 여유로운 몸짓은 숲 속으로 멀어진다. animal plants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