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3 며칠 전 꼬마물떼새가 쪼르륵 달려와 물가에서 노닐더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잎이 흩날리는 날, 여름나그네 장다리물떼새 한쌍이 무논 논두렁에 앉아 졸고 있다. 먼 여정의 기로에서 방금 도래한 듯 움직임이 둔해 보인다. animal plants 2024.04.03
Mar.24 겨우내 꽁꽁 숨겨 키워낸 수리부엉이 유조 형제들이 포근한 봄날, 잠에 깨어나 덤불에 몸을 감추고 호기심 가득 세상 엿보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예쁘고도 반갑다. animal plants 2024.04.01
Mar.23 깊어가는 봄날, 존재 유무가 궁금하던 수리부엉이 유조형제가 덤불에 위장하고 고물고물 고개를 내밀며 세상구경에 한창이다. 둥지 인근 부모 부엉이는 번갈아가며 지킴이 잠복근무에 여념이 없다. animal plants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