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동산 밀밭이 산들바람 물결에 익어간다. 파랑새, 꾀꼬리, 찌르레기 울음소리에 오색딱따구리 아기새 아우성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듯하다. 어미새는 둥지 속 뒷바라지에 하루 해가 모자란다. 둥지에 내미는 부리를 보아 이들과 헤어질 날이 머지않는 듯 이마에는 붉은색 시그니처가 뚜렷하게 자리를 잡았다. 울음소리가 커져가면 둥지가 위험하다.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로 둥지 나무에는 천적 지킴이 비닐막을 감아 두었다.
비호동산 밀밭이 산들바람 물결에 익어간다. 파랑새, 꾀꼬리, 찌르레기 울음소리에 오색딱따구리 아기새 아우성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듯하다. 어미새는 둥지 속 뒷바라지에 하루 해가 모자란다. 둥지에 내미는 부리를 보아 이들과 헤어질 날이 머지않는 듯 이마에는 붉은색 시그니처가 뚜렷하게 자리를 잡았다. 울음소리가 커져가면 둥지가 위험하다.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로 둥지 나무에는 천적 지킴이 비닐막을 감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