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아직 땅이 풀리지 않은 봄날 가장 낮은 곳에 숨어 있어 몸을 가장 낮게 낮추고 조심스럽게 업드려야만 만날 수 있는 야생화, 복수초. 생강꽃. 홍노루귀. 흰노루귀에 이어 여러해 전 만났던 그 계곡에서 봄볕을 받고 있는 청노루귀를 운좋게 어렵사리 다시 만났다. 포항 운제산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