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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부족한 탓인지 지난해 가을 남은 산수유 열매가 효자 노릇을 한다. 아직도 머물고 있는 여새들이 우르르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 밭을 넘나들고 가끔 놓치지만 멋진 공중전 벌레잡이 사냥으로 먼 여정 앞에 체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