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22 황금빛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금호강을 찾았다. 흰꼬리수리의 육중한 날개짓의 힘찬 비상에 매료된 탐조 중독증세가 며칠만에 스믈스믈한다. 소나무숲에서 휴식 중 비상은 또 다른 별미이다. 갈대숲에 숨겨둔 물닭으로 배 불리고 황금부리를 강물에 행구더니 황홀한 날갯짓으로 잔잔한 물결을 가르며 비상을 시작한다. animal plants 2024.01.16
Jan.21 해질녁 무렵 노을이 황홀한 습지 갈대숲 사이로 너울너울 날갯짓을 하며 나타난다. 언뜻 보면 마치 쇠부엉이 모습으로 오버랩된다.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는 몸집이 크고 날개도 넓은 편으로 수컷은 흰색 몸에 날개 끝이 검고 가슴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붉은빛을 띠는 갈색 몸에 머리와 가슴에 줄무늬가 있다. animal plants 2024.01.16
Jan.20 콩새를 탐조하다 울음소리가 예쁜 한무리의 밀화부리를 만났다. 수컷은 회색몸에 머리와 꼬리가 검은색이고 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띠가 뚜렷하게 보인다. 부리는 두툼하고 노랗다. 겨울철 나그네새이나 기후 온난화로 텃새화로 살아가는 개체도 늘어 나고 있다. animal plants 2024.01.16
Jan.19 달성습지에서 부리가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예쁜 밀화부리를 보았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씨앗이나 애벌레를 주식으로 나무가지에 숨어 먹이활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머리가 검정이면 수컷 잿빛갈색이면 암컷이다. animal plants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