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21 봄날 수목원은 야생화 천국이다. 봄을 찾는 성급한 이는 야생화 온실을 기웃거리고 부지런한 이는 양지볕을 가두어 봄을 피워낸 복수초를 찾아낸다. 홍노루귀, 흰노루귀가 꿈틀거리며 겨울내 쌓인 두터운 낙엽을 밀쳐 고개를 내미는 애처로운 현장을 목격하기도 한다. flower 2024.02.17
Feb.8 노루귀는 뿌리를 제외한 몸 전체에 솜털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온다. 잎이 피어나는 모습이 노루귀처럼 동그랗게 접히고 털이 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꽃받침이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분홍색, 흰색, 청색, 보라색 등의 꽃색상으로 나누어진다. flower 2024.02.09
Feb.5 명실상부 봄이다. 입춘이라 봄을 좀더 일찍 만날 수 있는 곳 수목원 야생화 온실을 찾았다. 명자나무꽃, 매화꽃, 동백꽃에 이은 수많은 야생화 가운데 애처롭게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 홍노루귀가 반갑게 봄마중을 한다. flower 2024.02.05
Mar.2 강원도와 이북 황해도 평안남북도 등의 산지 숲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3~4월에 걸쳐 개화하며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의 모양새와 줄기가 꿩의 다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꿩의 다리는 금꿩의 다리, 은꿩의 다리,연잎꿩의 다리 등의 여러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겹꿩의다리 꽃말은 평안과 순간의 행복이다. 수목원 온실에서. S23Ultra flower 2023.03.03
Feb.27 햇살은 포근하지만 바람은 아직 차갑다. 노루귀가 낙엽 덤불을 밀치고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어둠의 긴 겨울, Virus 고통의 끝자락에서 만남이라 반가움이 배가 되나 보다. 예쁘기도 하지만 언 땅을 밀치고 올라온 기특한 꽃이라 동지섣달 봄꽃의 그리움을 독차지한다. S23Ultra flower 202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