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11 긴 다리로 깊이가 얕은 물가를 성큼성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닌다. 연밭을 파종하면서 뒤집어 놓은 진흙 속으로 긴 부리를 깊숙이 밀어 넣어 갑각류, 어류, 곤충의 유충을 찾아 먹이로 하며 작은 물고기를 뾰족한 부리로 쪼아 먹을 정도로 사냥술이 다양하다. 밤에는 천적으로 부터 안전하고 바람이 차단되는 풀숲에 모여 잠을 자지만 한낮에도 먹이활동을 하다가 돌아와 모여서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 animal plants 2023.04.10
Apr.10 연밭 무논에 장다리물떼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가늘고 긴 다리라는 뜻을 갖고 있는 장다리물떼새는 다리 길이가 약 25cm 정도여서 다리가 몸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빨강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유난히 긴 다리를 뽐내며 모델처럼 우아하게 연밭 재배지를 걷는 모습이 일품이다. animal plants 2023.04.10
Apr.9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살며 우리나라에는 적은 수가 통과하는 장다리물떼새는 봄부터 가을까지 머무는 여름철새로 부리는 검고 등은 검은색, 배와 가슴은 흰색으로 위아래가 대비된다. 수컷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고 암컷은 진한 갈색이다. 해너머 가는 연밭 무논에 길고 긴여행 끝에 피곤한 날개를 접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animal plants 2023.04.10
Apr.8 까만 연미복에 빨강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늘씬한 다리를 갖인 장다리물떼새는 모델들이 워킹하듯 물 논을 우아하게 거닐고 있다. 지금의 연밭에서 이들의 만남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무논에 물을 가두고 연을 심는 봄철이나 물을 빼고 연을 캐는 가을철이면 어느새 찾아오는 반가운 가객 장다리물떼새이다. animal plants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