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물떼새 35

Apr.11

긴 다리로 깊이가 얕은 물가를 성큼성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닌다. 연밭을 파종하면서 뒤집어 놓은 진흙 속으로 긴 부리를 깊숙이 밀어 넣어 갑각류, 어류, 곤충의 유충을 찾아 먹이로 하며 작은 물고기를 뾰족한 부리로 쪼아 먹을 정도로 사냥술이 다양하다. 밤에는 천적으로 부터 안전하고 바람이 차단되는 풀숲에 모여 잠을 자지만 한낮에도 먹이활동을 하다가 돌아와 모여서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

animal plants 2023.04.10

Apr.9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살며 우리나라에는 적은 수가 통과하는 장다리물떼새는 봄부터 가을까지 머무는 여름철새로 부리는 검고 등은 검은색, 배와 가슴은 흰색으로 위아래가 대비된다. 수컷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고 암컷은 진한 갈색이다. 해너머 가는 연밭 무논에 길고 긴여행 끝에 피곤한 날개를 접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animal plants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