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3 며칠 전 꼬마물떼새가 쪼르륵 달려와 물가에서 노닐더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잎이 흩날리는 날, 여름나그네 장다리물떼새 한쌍이 무논 논두렁에 앉아 졸고 있다. 먼 여정의 기로에서 방금 도래한 듯 움직임이 둔해 보인다. animal plants 2024.04.03
Apr.13 바늘 닮은 부리에 휘어질 듯 가늘고 길게 뻗은 분홍색 다리로 우아하게 학처럼 성큼성큼 걸어 다니는 장다리물떼새, 휴식타임 외다리 자태마저도 애처롭다. animal plants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