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11 사문진 옆 벼랑 하식애에 나타난 수리부엉이가 입춘이 지난 지금까지도 솜털뭉치 아기 유조를 꽁꽁 숨겨두고 둥지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예전 봄날 이맘때면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유조들이 둥지 밖 숲풀 속에서 세상 구경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조용한 강물에 반짝이는 윤슬이 고운 이른 봄날 암수 부엉이의 울음소리만 노을 속에 구슬프다. animal plants 2024.02.10
Nov.05 사문진은 내륙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예전 경상관아와 대구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다. 120여 년전 미국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sunset rise night view 2023.11.03
Nov.03 갈꽃은 소슬바람에 일제히 일렁이며 노을빛에 금빛 물결을 만들어 낸다. 갈대와 억새는 생김이 비슷하나 갈대가 좀더 높히 크게 자란다. 갈대는 강을 억새는 산을 좋아한다. 다산 은행나무숲 가을은 갈대와 철새 그리고 강물에 반짝이는 윤슬에 어우러진 노을이 한 폭의 그림이다. landscape 2023.11.03
Nov.02 사문진 나루는 낙동강 최초 유람선이 다니고 일제 강점기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의 촬영지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문진의 황홀한 낙조에 주막촌의 정취가 도드라진다. (fog)mist 2023.11.03
Sep.23 노을이 황홀한 사문진 나루터 해넘이 풍경이다. 피아노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사문진 나루터, 100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는 '달성 100대 피아노'라는 문화콘텐츠가 이곳에서 탄생하게 된다. 전국 유일무이의 콘텐츠로 자리잡은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도 오는 23일부터 피아노100대가 노을 저무는 가을밤을 수 놓는다. sunset rise night view 2023.09.17